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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녀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 비난하지 않기(아이행동 심판하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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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비난하지 않기(아이행동 심판하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기)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에서 만든다> 엘리사 메더스 지음 P77~

비난하지 마세요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하니?"

"너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너는 식사 예절이 엉망이구나" "너는 몸이 왜 이렇게 불었니?" 심한 잔소리는 다소 소극적인 공격이라 할 수 있는데 비난이 살짝 변장한 것입니다.
"도대체 네방을 치우라고 몇 번을 말해야 하니?" 이런 질책은 한단계 더 나아간 비난입니다. 질책은 아이에게 우리의 실망과 좌절, 분노 또는 이 세가지 모두를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 작성해야 한다며 아직 조사도 안했니? 내일까지 해야하는건 알고 있어? 너는 어쩜 그렇게 게으르니?" 비난, 심한 잔소리,질책은 서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모두 개인적인 판단에 속합니다. 비난은 타인의 흠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에게 상처를 줍니다.

노하우
"너는  식사 예절이 형편없구나" 라고 말하는 대신 -객관적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 가족은 식사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한단다,
식사할때 큰소리를 내는 것은 다른사람을 배려하지 않는거야." 
-나 중심의 문장을 이용합니다. "네가 먹으면서 소리를 내니까 엄마가 신경이 쓰이는 구나."
아이가 저녁을 먹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바지에 국물을 흘렸을때  "잘한다 잘해. 그렇게 정신없이 먹으니까 그렇지!" 대신 -논리적인 결과를 알려줍니다.
" 바지에 얼룩이 남지 않도록 음식물 묻은 자리를 씻고 오렴.  -객관적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 급하게 먹으면 음식물을 흘리기 쉽단다." - 선택안을 줍니다. " 음식물 묻은데를 지금 닦을래, 밥 다 먹고 닦을래?" 이 책에서 비난하지 않기의 대화방법을 구체적인 예로 제시해주고 있어서 따라서 실천하기가 비교적 쉬울 듯해요. 
제가 너무나 자주 아이들에게 했던 비난의 말들이라 "내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뜨끔뜨끔... 일단 아이를 비난하는 말부터 안하기로 마음먹었어요.. " 도대체 몇번을 말해야 하니?" 는 너무 자주 하는 말.이에요.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에요.  늦게까지 개콘을 보고 둘째가 갑자기 밤 10시 40분쯤에 숙제를 안했다고하면서 하기 시작하는데  " 엄마, 일단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할께." 를 시작으로 30분간 카톡을 했구요.  이후 생각이 안나고  졸리다며 비몽사몽하구요. 쇼파에서 자다가 12시가 다 되도록 숙제를 제대로 못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때 같았으면 "낮에 펑펑 놀다가 오밤중에 웬 숙제야! 미리미리해야지!" 하며 버럭 소리를 질렀을텐데.

비난이나 질책이 아이의 행동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 내일까지 해야하는 숙제면 미리 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얼른 끝내고 자도록해."

"다음엔 미리 하도록 하자." 라고 말했답니다.

제가 소리지르며 비난하면 요즘 사춘기 아이들은 반항과 말대답만 할뿐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듯해요그걸 알면서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비난과 질책의 말들. 요 며칠 제가 잘 참고 있어서 저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번 주말은 아이들과 큰 마찰과 다툼없이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숙제는 어떻게 했냐구요? 물론 숙제는 다 못하고 학교로 갔지요. 혼나는 것은 아이의 몫이지요.

 자녀와의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래요.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 엘리사 메더스

2011년 우리집  아이들과 만들었던 유부초밥 이에요. 사진찍고 방학숙제로 요리북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요한 크리스도프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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